Summary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되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하락 했다.
하지만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AI 버블론보다는 AI 낙관론에 무게를 더 둘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줬다고 판단한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이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과 함께 앞으로 AI 성장주, 미국 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보자.
미국 AI 투자 테마 - AI 반도체
지난 ETForU를 통해 왜 미국 AI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미국 AI 투자 테마 역시 알아봤는데, 미국 빅테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AI반도체 투자 테마에 대해서 알아보자.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은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AI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 봐야 할 타이밍이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데이터 센터 매출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지정학적 상황이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가이던스에도 중국 수출을 반영하지는 않았는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중국을 배제하더라도 매출액 가이던스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점이다. AI 버블론보다는 낙관론에 무게를 두는 이유다.


미국 AI 반도체, 국가 보호 산업이 되어버렸다
미국은 중국과 극심한 AI 패권 경쟁 중이다. 그 중에 가장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분야를 고르라면 반도체다. 지난 8월 9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격적으로 엔비디아 중국향 AI 칩 H20 수출을 허용했다. 젠슨 황이 중국을 직접 방문한 직후 발표돼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은 엔비디아 칩 주문을 재개했다.
그런데 8월 18일 중국이 돌연 공공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50%를 자국 칩으로 채우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3일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AI 칩인 H20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20대신 B30A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했으나 미국 정부 승인 여부는 미지수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27일 실적발표에서 앞으로 중국 없이도 AI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TF 투자자로서 미국 반도체 관련 뉴스들을 보다 보면 정신이 없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입장이 변화함에 따라 주가는 흔들리고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지, 잠시 쉬어야 하는지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AI 반도체 투자는 꾸준히 투자를 이어 나갈 만한 산업이다. 당분간 미국 반도체 산업은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국가자본주의의 ‘새로운 산업 정책’의 형태를 띌 것이다.
미국 정부에서 인텔을 인수하겠다는 입장 발표만 봐도 그렇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왜’다. 왜 이렇게 미국과 중국 정부는 미국 반도체에 대해서 난리치는 건가.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쌀 특히 AI 발전에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이 부분을 미국이 절대 놓칠 리 없다. 그래서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게만 보조금을 주고 자국 투자가 없는 반도체 기업에게는 최대 300% 관세 부과 예정 (KBS, 2025.08.20) 이다.
미국 정부 입장에 따라 기업들의 단기적인 매출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기술 발전 측면에서는 앞서 나갈 확률이 높다. World Economic Forum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미국-중국의 경쟁은 AI 혁신을 더 빠르게 만들 것인데, 미국 AI 반도체 기업들은 지금 가지고 있는 헤게모니를 유지할 것이다.

실제로 6월 초 중국 기업탐방 중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엔비디아 칩 기반 생태계를 모두 조성해 놓은 상황이고 자국의 반도체 칩으로 모든 생태계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서 작년말에 발표한 보고자료를 보면 AI 반도체 분야 국가별 점수 1위는 미국이다. 그리고 2위인 중국과 차이가 많이 난다.
단기간에 이 기술 차이를 뛰어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산하 벨퍼센터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반도체, AI, 바이오, 양자, 우주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정부와 기업은 모두 이 수준의 기술력을 유지함으로써 AI 기술에 패권을 유지할 것이다.


미국내 AI 반도체 기업간 경쟁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미국 내 반도체 기업들 중에서도 AI에 집중투자하는 ETF를 봐야하는 이유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 ETF(497570)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ASML, ARM, TSMC 등 미국에 상장된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유명한 SOX 지수에서 올드한 반도체 기업들은 제외하고 AI 반도체 기업들만 선별한 지수인 ASOX를 추종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497570)

미국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출렁임은 정부 정책과 미-중 관계에 따라서 계속될 것이다.
흔들림 없이 상승하는 주식은 없다. 미국은 AI 반도체 산업을 지키기 위해,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앞서 확인했듯이 미국 AI 반도체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인 1위다. 미국 AI 반도체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미국 AI투자 테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5-0635호(2025.08.28~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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