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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베트남 투자 - (10) 베트남 소비 시장을 장악한 밀레니얼세대의 핫 아이템과 인기 브랜드

  • 2019.10.17

베트남 소비 시장을 장악한
밀레니얼세대의 핫 아이템과 인기 브랜드는?

베트남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 1억 명의 인구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젊고 성실한 베트남 사람들은 힘찬 노동으로 산업을 일으키고 활기찬 소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니까요.

통계상 2018년 기준 베트남 GDP는 2,500불 수준이지만, 실제 소비를 집계하면 1만 불에 근접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베트남 사람들의 소비 패턴은 어떤지, 선호하는 브랜드는 어떤 것인지 알아볼까요?

베트남 소비시장을 꽉 잡고 있는 것은 바로 밀레니얼세대예요. 일반적으로 1982년~2004년에 태어난 이들을 밀레니얼세대라고 부르지만, 베트남에서는 8X(80년대생), 9X(90년대생), 10X(2000년대생)라는 신조어가 통용되고 있어요. 8X~10X가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소비 성향과 특성이 베트남 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밀레니얼세대의 성향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개인적 성향이 강하고 유행에 민감하며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죠. 정보는 SNS로 얻고 구매는 온라인을 이용하며 해외 구매도 꺼리낌이 없어요. 명품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호하면서도 일상에서는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을 즐겨 찾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점차 문을 닫고 기업이나 상점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광고와 판매를 늘리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도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소비시장을 이끄는 밀레니얼세대

여행 즐기고 음악과 축구에 열광하는 밀레니얼세대

KOTRA 호치민 무역관에서는 매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어요. 2018년 소비 트렌드로 손꼽힌 것은 홈스테이, 축구, V-pop(Vietnamese pop), 코워킹스페이스, 디저트, 음식 배달 등입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바로 관광산업인데요. 인바운드(외국인의 베트남 방문)는 물론 아웃바운드(베트남인의 외국 방문)와 국내 관광(베트남인의 국내 여행)도 크게 늘고 있어요. 특히 몇 년 전부터 달랏, 무이네, 라기, 하노이 외곽지역에 생긴 홈스테이에 친구나 연인과 여행하는 밀레니얼세대가 많아졌어요.

홈스테이는 호텔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접근성이 쉬워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더불어 Airbnb, Agoda, Booking.com 등의 온라인 플랫폼도 베트남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답니다. K-pop에 열광하던 베트남 젊은이들이 이제는 다양한 색채의 V-pop으로 옮겨가면서 음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2017년 베트남식 볼레로에 이어 2018년에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음악이 음원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이 스트리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과 함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코워킹스페이스인데요. 부동산 개발업체 CBRE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 베트남 내 코워킹스페이스 전문 브랜드는 23개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요. 코워킹스페이스 이용자의 91%가 35세 이하의 밀레니얼세대이며, IT산업을 비롯해 여행, 식품, 교육, 마케팅 등의 산업에 분포되어 있어요. 최근엔 외국계 코워킹스페이스 기업들도 베트남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요.
2018 베트남 밀레니얼 소비자 관심 키워드

외국 브랜드 디저트와 음식 배달 서비스도 인기

베트남 소비시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입니다. 밀레니얼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간식과 디저트 등은 외식산업과 연결되죠. 지난 3년간 베트남에서 가장 주목받은 음식들은 ‘치즈’와 연관이 많아요. 치즈를 품은 젤리, 치즈 불닭, 치즈 빵, 치즈 밀크티, 치즈 타르트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요.

2017년 소개된 버블 밀크티는 이후로도 계속 인기를 끌며 다양한 밀크티 카페와 밀크티 거리까지 생겨나고 있고. 음료를 뛰어넘어 밀크티 케이크 등 새로운 음식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브랜드가 아닌 일반인이 만든 밀크티 케이크가 SNS를 통해 판매가 되기도 한답니다.

또 베트남에서는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 급증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자체 인력이 직접 배달을 하는 형태였지만 음식 배달 중개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집이나 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오토바이로 배달 받은 음식을 즐기는 풍경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편이에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은 이러한 소비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아직 세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는 없지만 해외 유행의 흐름에 발맞추면서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소비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도별 베트남 인기 음식

자국 음식,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베트남인

마지막으로 베트남의 자국 브랜드를 살펴볼까요?

베트남은 가장 빠르게 글로벌화되고 있으면서도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아요.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는 동네마다 하나씩 들어선 맥도날드가 10년 이내 100호점을 목표로 출점했지만, 4년 동안 겨우 17개 지점(2018년 9월 기준)을 세우는 데 그쳤어요. 버거킹 등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 상황이고요. 가격, 맛,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베트남 사람들은 빅맥 대신 반미(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를 선택합니다.

포브스 베트남(Forbes Vietnam)이 발표한 2018 베트남 Top 40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40개 브랜드 가치 총액은 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50% 증가했어요. 현재 베트남 경제 사회 변화에 걸맞게 통신기업, 부동산기업, 금융 및 은행 기업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비재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어요.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비나밀크(유제품)를 비롯해 베트남 고급 맥주인 사베코(주류), 각종 소스와 인스턴트면, 커피를 생산하는 마산 그룹 등은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루 만족시키며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수소비시장은 지난 10년간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졌어요. 매년 6~7%대의 견고한 성장률과 1억 명의 풍부한 인구, 최저 임금 상승으로 인한 소비력 증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죠.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소비재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 습관, 구매행태, 문화적 요인까지 고려한 상품과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베트남에서 잘 나가는 브랜드 베트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베트남에서 어떤 업종, 어떤 기업, 어떤 브랜드가 먹힐 것인가를 살펴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을 골라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베트남의 현재 모습, 미래를 책임질 밀레니얼세대의 성향을 안다면, 베트남 투자도 훨씬 쉬워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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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 시장을 장악한
밀레니얼세대의 핫 아이템과 인기 브랜드는?

베트남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 1억 명의 인구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젊고 성실한 베트남 사람들은 힘찬 노동으로 산업을 일으키고 활기찬 소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니까요.

통계상 2018년 기준 베트남 GDP는 2,500불 수준이지만, 실제 소비를 집계하면 1만 불에 근접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베트남 사람들의 소비 패턴은 어떤지, 선호하는 브랜드는 어떤 것인지 알아볼까요?

베트남 소비시장을 꽉 잡고 있는 것은 바로 밀레니얼세대예요. 일반적으로 1982년~2004년에 태어난 이들을 밀레니얼세대라고 부르지만, 베트남에서는 8X(80년대생), 9X(90년대생), 10X(2000년대생)라는 신조어가 통용되고 있어요. 8X~10X가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소비 성향과 특성이 베트남 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밀레니얼세대의 성향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개인적 성향이 강하고 유행에 민감하며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죠. 정보는 SNS로 얻고 구매는 온라인을 이용하며 해외 구매도 꺼리낌이 없어요. 명품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호하면서도 일상에서는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을 즐겨 찾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점차 문을 닫고 기업이나 상점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광고와 판매를 늘리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도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소비시장을 이끄는 밀레니얼세대

여행 즐기고 음악과 축구에 열광하는 밀레니얼세대

KOTRA 호치민 무역관에서는 매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어요. 2018년 소비 트렌드로 손꼽힌 것은 홈스테이, 축구, V-pop(Vietnamese pop), 코워킹스페이스, 디저트, 음식 배달 등입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바로 관광산업인데요. 인바운드(외국인의 베트남 방문)는 물론 아웃바운드(베트남인의 외국 방문)와 국내 관광(베트남인의 국내 여행)도 크게 늘고 있어요. 특히 몇 년 전부터 달랏, 무이네, 라기, 하노이 외곽지역에 생긴 홈스테이에 친구나 연인과 여행하는 밀레니얼세대가 많아졌어요.

홈스테이는 호텔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접근성이 쉬워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더불어 Airbnb, Agoda, Booking.com 등의 온라인 플랫폼도 베트남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답니다. K-pop에 열광하던 베트남 젊은이들이 이제는 다양한 색채의 V-pop으로 옮겨가면서 음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2017년 베트남식 볼레로에 이어 2018년에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음악이 음원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이 스트리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과 함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코워킹스페이스인데요. 부동산 개발업체 CBRE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 베트남 내 코워킹스페이스 전문 브랜드는 23개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요. 코워킹스페이스 이용자의 91%가 35세 이하의 밀레니얼세대이며, IT산업을 비롯해 여행, 식품, 교육, 마케팅 등의 산업에 분포되어 있어요. 최근엔 외국계 코워킹스페이스 기업들도 베트남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요.
2018 베트남 밀레니얼 소비자 관심 키워드

외국 브랜드 디저트와 음식 배달 서비스도 인기

베트남 소비시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입니다. 밀레니얼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간식과 디저트 등은 외식산업과 연결되죠. 지난 3년간 베트남에서 가장 주목받은 음식들은 ‘치즈’와 연관이 많아요. 치즈를 품은 젤리, 치즈 불닭, 치즈 빵, 치즈 밀크티, 치즈 타르트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요.

2017년 소개된 버블 밀크티는 이후로도 계속 인기를 끌며 다양한 밀크티 카페와 밀크티 거리까지 생겨나고 있고. 음료를 뛰어넘어 밀크티 케이크 등 새로운 음식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브랜드가 아닌 일반인이 만든 밀크티 케이크가 SNS를 통해 판매가 되기도 한답니다.

또 베트남에서는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 급증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자체 인력이 직접 배달을 하는 형태였지만 음식 배달 중개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집이나 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오토바이로 배달 받은 음식을 즐기는 풍경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편이에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은 이러한 소비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아직 세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는 없지만 해외 유행의 흐름에 발맞추면서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소비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도별 베트남 인기 음식

자국 음식,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베트남인

마지막으로 베트남의 자국 브랜드를 살펴볼까요?

베트남은 가장 빠르게 글로벌화되고 있으면서도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아요.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는 동네마다 하나씩 들어선 맥도날드가 10년 이내 100호점을 목표로 출점했지만, 4년 동안 겨우 17개 지점(2018년 9월 기준)을 세우는 데 그쳤어요. 버거킹 등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 상황이고요. 가격, 맛,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베트남 사람들은 빅맥 대신 반미(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를 선택합니다.

포브스 베트남(Forbes Vietnam)이 발표한 2018 베트남 Top 40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40개 브랜드 가치 총액은 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50% 증가했어요. 현재 베트남 경제 사회 변화에 걸맞게 통신기업, 부동산기업, 금융 및 은행 기업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비재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어요.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비나밀크(유제품)를 비롯해 베트남 고급 맥주인 사베코(주류), 각종 소스와 인스턴트면, 커피를 생산하는 마산 그룹 등은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루 만족시키며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수소비시장은 지난 10년간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졌어요. 매년 6~7%대의 견고한 성장률과 1억 명의 풍부한 인구, 최저 임금 상승으로 인한 소비력 증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죠.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소비재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 습관, 구매행태, 문화적 요인까지 고려한 상품과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베트남에서 잘 나가는 브랜드 베트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베트남에서 어떤 업종, 어떤 기업, 어떤 브랜드가 먹힐 것인가를 살펴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을 골라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베트남의 현재 모습, 미래를 책임질 밀레니얼세대의 성향을 안다면, 베트남 투자도 훨씬 쉬워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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